영광군, 벼 수발아 현상 발생, 적기 수확 당부

수안, 신 동진, 새 일미 등 품종 발생 우려

전남희망신문 승인 2016.10.10 13:59 의견 0

   
 
영광군(군수 김준성)에서는 벼 수확기를 앞두고 가을장마로 수발아(이삭에서 낟알이 싹트는 현상) 발생에 따른 적기 수확을 당부했다.
수발아 발생원인은 출수 후 잦은 강우로 인해 수분이 많고 온도가 높은 조건에서 휴면물질이 빠져나가서 발생한다.
이는 성숙정도나 품종에 상관없이 여뭄이 진전됨에 따라 이삭 팬 후 45일>40일>35일>25일>20일 순으로 발생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수안, 신 동진, 새 일미 품종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수발아가 된 종자는 현미 천립 중 도정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며, 수발아 된 싹의 길이에 따라서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에 도복이 되어 물에 잠긴 벼는 빨리 묶어세우고 물을 빼서 수발아 피해를 줄이도록 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수발아 길이가 2mm이상 되는 종자는 재 발아율과 성묘비율이 크게 떨어져 다음해 종자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발생포장은 우선적으로 서둘러서 수확을 하고 사전에 우량종자를 자가 채종 확보하고, 보리파종에 지장이 없도록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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