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 함평소방서 마스크 50장 기부

전남희망신문 기자 승인 2020.04.27 10:22 의견 0
   
 

함평소방서(서장 임동현)는 지난 14일 익명의 군민이 소방서에 찾아와 마스크를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사 앞에 발견된 쇼핑백에는 마스크 50장과 함께 “항상 수고해주셔 감사합니다. 출동하실 때 마스크 쓰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함평군 엄다면 아줌마가..”라고 쓰여진 편지 한 장이 들어있었다.

임동현 서장은 “코로나19대응으로 힘들고 지친 대원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을 정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 속 활발해진 연대의 손길에 따뜻함을 느낀다.”며“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함평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함평소방서 직원 일동은 면 마스크를 적극 사용하고 있어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만 받기로 하고 사회취약 계층에 재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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