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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어려움을 풀어가는 상생의 지혜
전남희망신문 기자  |  webmaster@jh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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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5  1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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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을 둘러봐도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나라의 경제가 어렵고, 북미관계도 안개속이고 여야의 정쟁도 끝이 없고, 이른바 보수와 진보의 갈등도 그 골이 깊어져만 가는 모양새다.

그래서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엔 안개가 자욱하다. 한마디로 모두가 어렵다. 해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투성이 이지만 나와 너의 일이고 우리의 모두의 일이기에 반드시 문제는 풀어야 한다. 문제를 풀어가는 열쇠는 과연 무엇일까?

첫째로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 모든 어려움을 역지사지로 나에게서 풀려야 상대방에서 풀리고, 상대방에서 풀려야 나에게서 풀린다. 모든 문제의 중심에 결국 사람이 있는 것이다.

먼저 북한 핵폐기를 둘러싼 북미문제를 보아도 서로가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서로가 하나라도 더 얻으려 하는 데만 급급하고 양보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

미국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은 손 큰 당신이 좀 큰마음으로 먼저 신뢰를 갖고 북한을 품으라는 것이다. 과거에 여러 면에서 불신을 자초했지만 그들만의 특별한 여건을 동지애를 가지고 품어야 한다.

자칫 애들 장난치듯 하다가 해가 지니 각각 제집으로 돌아가는 꼴이 될까 우려스럽다. 어차피 모든 열쇠는 미국이 쥐고 있는 것 일진데 미국은 대국다운 모습을 보이고 자국의 이익만을 계산하는 이기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북한 또한 이미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상황에서 이기심에 치우쳐 잔꾀(?)를 부려서는 안 된다.

나라의 경제 문제는 어떠한가? 최근 모든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켜져 경제위기를 우려치 않을 수 없다.

나라의 정치제도가 최고 통치권자인 대통령이 있으나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국회가 원만히 모든 문제에 그야말로 당리당략이나 정치술수를 떠나 나라와 국민만을 바라보며 판단해간다면 경제위기를 못 풀 이유가 없다.

최저임금 인상이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투입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최선의 처방임에도 이에 따른 다소의 부작용을 들쑤셔 마치 모든 책임이 정부와 여당에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무엇인가... 바로 집권세력의 어려운 틈새를 파고들어 자신들의 정치목적을 달성하는 대만 혈안이 된 극단의 이기심이다.

정부 여당의 잘못을 물고 늘어지는 아전투구가 과연 국가와 국민에게 무슨 득이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들의 이기적 속셈은 드러나 있는 것이다.

야당의 역할은 건전한 견제를 통해 순탄한 국가호의 항해를 돕는 위치일 때 갖은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서로 간에 잘못된 책임을 전가하는데 급급해하는 일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함을 깨달아야 한다.

여야 정치인들의 식견은 우리 서민들에 비할 바가 못된다.

이기심을 버린 자기 희생정신이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의 처방이 될 것이다.

둘째로 존경과 신뢰이다. 상대방을 소중히 여겨야 마음이 열리고 대회의 문이 열린다. 믿음이 없이는 이기심을 떠난 양보도 있을 수 없다. 서로를 존중하고 깊은 신뢰감을 쌓아갈 때 문제해결의 동력을 갖추게 된다.

북한과 미국을 세계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북한이 핵을 폐기하는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북핵 폐기와 북미관계의 완전한 회복, 대북제재의 해제가 한반도는 물론 특히 아시아권의 경제 질서에 큰 변화를 예측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완전한 핵 폐기를 완수하고 남북한이 상호협력 체계를 이룰 때 북한에 도로를 건설하고, 철도를 현대화 하는데 남한이 비용을 부담하는 이른바 통일비용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도 근시안적인 비판이 있어서는 안 된다.

북한의 열악한 여건을 개선하는 일은 숨통 막히는 듯한 우리 경제의 숨통을 트는 일이 될 것이다. 이제는 비판일변도의 야권이 크게 깨달아 국가 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할 때이다. 반대만을 일삼아 다소의 정부 불만 층을 끌어안는 다하여 다수 국민의 호응을 얻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셋째로 상생과 화합을 위한 희생정신이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수백 배의 열매를 맺듯, 모든 생명 번창의 원리는 철저한 희생정신이다.

경제, 정치의 어려움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 지혜의 문을 열 때이다./김요한 본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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