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희망신문
오피니언칼럼
2018년 ‘눈코 뜰 새 없이 바빳다!’
전남희망신문 기자  |  webmaster@jhnews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17  11:07: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김요한 본지회장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 두잇서베이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성인 남녀 총 2천 917명을 대상으로 올해 한해를 표한할 사자성어를 설문했다.

이중 직장인이 뽑은 1위는 다사다망(多事多忙)이 뽑혔다. 한마디로 ‘눈코뜰새 없이 바빳다’는 것이다.

올해에도 할 일은 많고 과중함속에 바쁘게만 보냈다는 고충이 담겨있다. 2위는 구직자들이 뽑은 고목사회(枯木死灰)가 차지했다.

`말라죽은 나무와 불 꺼진 재‘라는 뜻으로 ’형상은 고목 같고, 마음은 불꺼진 재 같아서 기가 없고 용기가 없다’는 의미이다.

바늘구멍 같은 구직문턱을 뚫기 어려운 현대인들의 무기력한 상태를 은유함이다. 3위는 자영업자들이 뽑은 노이무공(勞而無功)‘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 뒤를 각자도생(各自圖生) 전전반측(輾轉反側)이 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제갈 길을 찾을 정도의 절박함,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면면이 담겨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외에도 수중에 가진 돈이 하나도 없다는 ‘수중무전’뼈가 가루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함을 일컫는 ‘분골쇄신’ 도 높은 선택을 받았다.

반면에 긍정적인 면면도 없지 않아, 마음을 비우고 뜻을 평안히 하겠다는 허심평의(虛心平意). 모든 일이 뜻대로 잘 이루어진 해였다는 만사형통(萬事亨通),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 ‘파사현정’등 비교적 순탄한 한해였다는 사자성어도 선택됐다.

2018년 무술년 한해가 저물어간다. 황금개띠라는 부푼 희망 속에 한해가 밝은 것이 엊그제 같건만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다사다망, 고목사회, 노이무공이라는 그림을 그리고 새해를 준비한다.

올해 초 직장인들과 구직자들은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잘되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은 사자성어로 ‘마고소양(麻姑搔痒)을 선택했었다.

직장인은 편안하고 무탈한 직장생활을 바라는 마음에서 아무런 생각이나 걱정이 없음을 뜻하는 무사무려(無思無慮)를 많이 선택했었고, 구직자는 자신을 이기고 항상 나아간다는 뜻의 ’극기상진(克己常進)과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원성취’로 희망속에 새롭게 한해를 맞고픈 간절한 마음이었으나 년말정산은 모두가 한마디로 허탈감을 감출 수 없는 현실이다.

여기서 누구를 무엇을 어떻게 탓하여야 할까? 촛불정국으로 출범된 문재인정보가 집권 2년차를 맞아 적패청산을 필두로 북핵문제해결에 그야말로 노심초사 올인한 한해였다.

그러나 고비마다 최저임금인상과 취업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옛말에 ‘가난은 나랏님도 구하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욕구가 분출되는 시점에서 취업난은 예정된 수순이었고 최저임금보장은 어찌 보면 기본인권문제였다.

그러나 시장상황은 그만큼 녹록치 않았다. 실타래처럼 엉킨 문제를 풀어가는 열해는 모든 국가적 위기의식에 정치권이 하나 되고 이를 국민이 뒷받침하므로 풀어갈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국민의 대의기관인 정치권이 여야로 갈리어 진보와 보수의 제밥 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의식보다는 상대방의 실수를 통한 반사이익을 얻는 데만 혈안이 되어 협의다운 협의를 전혀 이루지 못한 와중에서 특히 경제문제로 말미암은 국민의 고통은 심화되고 만 것이다.

금년을 반면교사로 삼아 새해에는 정치권 (특히 국회)부터 일신하기를 바란다.

마무리 시점에 도달한 북핵문제, 70년 만에 찾아온 남북평화 화해분위기, 민생과 직접적 연관성을 지닌 경제문제 등을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는 대의적의 사고의 접근으로 풀어가야 한다. 국정의 키를 쥐고 있는 문재인정부의 도덕성이나 국가와 국민을 향한 진정성과 열정을 의심치 않는다면 여야나 보수 진보를 떠나 하나같이 협력하여 총체적 국가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지금은 문제를 누구의 탓으로 몰아 붙혀 위기에 위기를 자초하는 우를 범해서는 내일이 없는 때이다.

전남희망신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함평군, 사포관광지 개발사업 9,014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2
함평경찰서, 장애인 전동차‘야광조끼 입히기’운동 전개
3
함평군, 출범 2년차 이윤행 함평군수 號 성과 나타나... ‘순항’
4
이윤행 함평군수, “기초체력 다진 무술년, 2019년은 군민 행복시대 향해 전력”
5
깨끗한 선거 통해 신뢰받는 조합돼야....
6
“자치단체장 갑 질 행위 엄단해야...”
7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는 지혜
8
함평군, 2018 전라남도 일자리창출 평가 우수상 수상
9
함평군청, 김재문 주무관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10
함평군, 내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비 86억여 원 확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25-802] 전남 함평군 함평읍 중앙길 142 (기각리 914-2)   |  대표전화 : 061)324-8700  |  팩스 : 061)322-1358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아 00180   |   등록연월일 : 2012.6.20   |   발행연월일 : 2012.6.28   |  간 별 : 인터넷 신문
발행인 : 정창우  |  편집인 : 정창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창우
Copyright © 2011 전남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hnew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