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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칼럼 / “5월 가정의 달, 배려(配慮)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전남희망신문 기자  |  webmaster@jh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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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1  1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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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우 대표

우리가 삶을 영위함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 남을 위한 배려(配慮)라고 한다.

배려의 사전적 의미로는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 이라 했다.

그러나 좋은 일을 남에게 베푸는 것만이 배려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배려는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것이라 했다.

남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나 스스로 만족하고 상대방도 만족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며, 착각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배려란 상대방이 배려를 받았다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게 하고 지혜와 민감성 센스 등이 더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마음이 지금 어떠한지, 파악하고 그에 걸맞게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라는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왔다.

5월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21일 부부의 날…. 가족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5월이다.

핵가족화로 변화하면서 가정의 소중함이 상실되고 부모에 대한 효, 부부간 사랑 등 가족제도에 대한 근본과 근간이 흔들린 지 오래다.

심지어는 부모를 살해하고 가족 간에도 폭력이 난무하는 사건들이 종종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고 있다.

물질 만능이 가족도 몰라보는 세상으로 변해 버린 현실 사회가 참으로 안타깝다.

부부의 사랑 또한 퇴색되어 황혼 이혼이 늘어나고 있다.

육순이 넘는 사람들까지도 개인주의적인 성향으로 바뀌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보다 개인의 이익과 행복만 찾는 사회로 변해가는 추세다.

과거에는 ‘이놈의 정 때문에...’ 라는 말을 많이 하곤 했다.

정 때문에 살다보니 ‘미운 정 고운 정’ 들어 한 평생 살게 됐지만, 이제는 정이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유 불리에 따라 가정의 근간을 흔드는 행동들을 서슴지 않고 있다.

가정폭력도 부부간에 소통이 부족하고 배려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현재 우리사회는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붕괴되면서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은 등한시되고, 오로지 자녀의 성공을 위한 입시교육만이 우선시되는 사회로 변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다수 부모들은 자녀의 수준이나 적성은 무시한 채 성공을 위한 입시교육에 매달려 사교육에 열을 올리면서 정작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이나 사회성 등에 대한 배려는 도외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정은 교육의 출발이다. 가정교육의 본질은 자녀들에게 올바른 인격의 틀을 갖춰주는 데 있다.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습득해야 한다. 부모들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달라진다.

이처럼 가족은 사회구성원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기초가 무너지면 우리사회는 혼란스럽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배려하고 남의 허물을 덮어주며, 자기 잘못으로 여길 때 비로소 소통도 잘되어 화목한 가정이 될 것이다.

우리의 옛 선인들은 길 가던 나그네에게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뭇잎을 띄워 물 한잔을 건네주었고 먼 길 가는 힘겨운 나그네에겐 아무런 댓 가 없이 하룻밤을 쉴 수 있도록 사랑채를 선뜻 비워주던 아름다운 배려가 있었다고 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너져 가는 가정을 바로 세우는 사회로 만들고 가정에서부터 나눔, 배려 등이 전파되어 새로운 보금자리로 거듭나는 가정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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